1인당 한끼 식사 비용이 증가하는 요즘, 분식점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제 더 이상 ‘분식은 간식’이기보다 '든든한 한끼 식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킹콩떡볶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떡볶이&김밥 매장을 오픈해 분식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매장의 김밥은 한 입에 다 넣기 어려울 정도 속이 꽉 차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떡볶이&김밥 매장을 오픈하면서 가맹문의가 증가했고, 매출에도 영향이 있었다. ‘카페에서 먹는 든든한 한끼 식사’가 컨셉이었는데, 소비자에게도 통한 것 같아 성공적인 도약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분식창업을 선호하는 이유로 첫째, 대중적인 메뉴 둘째, 소규모창업이 가능한 점 셋째, 주류를 취급하지 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없다는 점 등이 꼽힌다. 여기에 더불어 킹콩떡볶이는 자체공사를 허용했다. 이에 관계자는 "불경기에 유동적인 비용조절이 가능하도록 경우의 수를 열어 합리적인 창업을 원했다. 내부적으로 이 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식창업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킹콩떡볶이는 갈매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창업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사원문 -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647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