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이 발달되면서 분식도 집에서 먹는 시대가 되었다. 회전율이 빠른 분식업은 홀과 포장에 이어 배달손님까지 아우른다. 이에 인원이 추가될 수밖에 없는데 킹콩떡볶이는 부부창업으로 소화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킹콩떡볶이는 대부분 소규모로 진행되어 부부창업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아내는 주방과 홀, 남편은 배달로 역할을 구분하면 운영 가능하다.

이에 관계자는 “작은 매장에서 여러 명이 움직이는 것보다 부부가 역할을 구분하면 훨씬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부창업으로 3년동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킹콩떡볶이 인천 라피에스타점은 “부부창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하며 매장 운영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존 메뉴를 활용한 사이드메뉴가 다양해 조리하는데 어려움이 최소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부부창업으로 문의가 증가해 내부적으로 인건비 최소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간편화된 매뉴얼을 해마다 업데이트하여 점주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튀김을 활용한 김밥 혹은 마약오튀밥과 같은 기존 메뉴를 활용한 사이드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건비 절약 시스템을 구축한 킹콩떡볶이는 갈매, 중계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newsbrite.net/news/view.php?no=14805
김수빈 기자 sun@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