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감성적이고 공감능력이 뛰어나 서비스업종에 적합한 편으로, 지속적인 불경기에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창업시장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창업전문가들은 창업을 하기에 앞서, 본인이 관심이 있고 잘 아는 분야의 아이템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여성들의 경우 관심분야 중 하나인 분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한다.

분식점창업은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업종 중 하나로, 분식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대중적인 메뉴로 시간과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아이템이다. 이 가운데, ‘킹콩떡볶이’가 여성창업자들의 문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킹콩떡볶이는 분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8월 눈꽃치즈떡볶이를 출시하면서 전 매장 매출이 상승한 바 있는 분식점창업 브랜드이다. 최근 김밥판매를 시작으로 여성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전보다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킹콩떡볶이로 분식점창업을 시작한 한 점주는 “특별한 재주가 없어 시작했던 첫 번째 외식창업이 부진해 분식으로 업종 변경을 꾀하게 되었다”며 “떡볶이와 더불어 김밥의 판매로 메뉴의 다양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킹콩떡볶이를 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또, 킹콩떡볶이는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교육시스템과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조리 방법을 택하고 있어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내년에는 여성창업자들의 문의를 넘어 여성 점주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성창업들이 분식점창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떡볶이&김밥 첫 매장인 이천 하이닉스점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마곡 유림점에 떡볶이&김밥 매장으로 오픈했다.



기사원문 -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445
이기영 기자 kjh0423@sjpost.co.kr